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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戊子) 일주

겨울 호수를 품은 산, 조용한 재물 감각

무자 일주의 모습

무자는 한겨울 물(子)을 품은 큰 산(戊)입니다. 흙이 물을 다스리니 일지에 정재가 있고, 12운성은 태입니다. 산이 호수를 품고 있는 모습이라 겉은 무던해도 안으로 실속을 차근차근 쌓는 사람으로 봅니다.

돈과 살림을 관리하는 감각이 좋고, 약속을 잘 지켜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평을 듣기 쉽습니다. 자(子) 속에는 임(壬)과 계(癸)만 있어 재물의 기운이 깔끔하게 모여 있습니다. 가정과 가까운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는 편입니다.

안정을 좋아하다 보니 변화의 기회를 흘려보내기 쉽습니다. 작은 범위에서 새로운 것을 시험해 보는 습관이 산에 길을 내 줍니다.

무자 일주의 연애와 가까운 관계

무자 일주는 배우자 자리에 정재가 있어, 관계를 생활의 일부로 차분하게 꾸려 가는 편입니다. 화려한 이벤트보다 함께 장을 보고, 살림을 같이 꾸리는 일상에서 애정을 느끼기 쉽습니다. 꾸준함과 약속을 중히 여기는 자리라 한번 마음을 정하면 쉽게 바꾸지 않고, 상대에게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 되려 합니다. 지장간에 편재 임(壬)도 함께 있어, 겉으로 무던해 보여도 마음이 끌리는 사람에게는 의외로 적극적인 면을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표현을 아끼는 편이라 상대는 마음이 식은 것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12운성이 태라 관계 속에서도 새 계획을 품는 편인데, 그것을 입 밖에 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상대는 이 일주가 몇 달을 혼자 고민한 이사나 여행 계획을 어느 날 갑자기 듣게 되기도 합니다.

무자 일주의 일과 공부

무자 일주는 일지 정재가 있어 숫자와 자원을 정확하게 다루는 일, 정해진 범위 안에서 살림을 꾸리듯 운영하는 일과 잘 맞는 편입니다. 맡은 일을 약속한 날짜에 끝내는 성실함 덕분에 조직에서 믿고 맡길 사람이라는 평을 듣기 쉽습니다. 지장간에 임(壬) 편재와 계(癸) 정재가 나란히 있어, 꾸준한 관리 능력과 함께 큰 흐름을 읽는 감각도 갖추고 있습니다. 12운성이 태라 안정된 자리에 있으면서도 머릿속에는 해 보고 싶은 일이 계속 생깁니다. 다만 신중함이 지나치면 준비만 길어지고 시작이 늦어지기 쉽습니다. 큰 그림을 한 번에 바꾸기보다, 지금 하는 일 안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나씩 더해 가는 쪽이 이 일주에게 자연스럽습니다.

무자 일주가 돈을 다루는 방식

무자 일주는 일지 본기가 정재이고, 지장간에 편재와 정재가 함께 있어 60일주 가운데서도 재성이 뚜렷한 편입니다.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의 흐름을 몸으로 기억할 만큼 감각이 있고, 큰 욕심보다 꾸준히 쌓는 쪽을 택하기 쉽습니다. 편재의 기운이 함께 있어 가끔은 평소답지 않게 큰 결정을 내리고 싶어질 때도 있습니다. 다만 그런 충동도 하루 이틀 지나면 스스로 가라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재가 배우자 자리에 있는 만큼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과 살림 계획을 함께 세울 때 돈이 더 잘 모이는 편입니다. 가계부를 쓰지 않아도 지난달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 대강 기억해 내는 사람이 이 일주에 많습니다.

글자로 보는 무자 일주

60갑자 가운데 25번째 간지입니다. 아래 표는 할머니의 만세력 계산이 이 일주에 대해 내놓는 사실입니다.

항목내용
위 글자 (일간)戊 무 — 듬직한 큰 산 (양의 흙)
아래 글자 (일지)子 자 — 쥐 · 물 기운 · 한겨울(12월 무렵)
음양양 (위아래 모두)
오행위 흙(土) · 아래 물(水)
두 글자의 관계위 글자가 아래 글자를 다스립니다(상극). 내가 다루고 거두는 것을 깔고 앉은 모양입니다.
지장간 (십신)壬 임 편재, 癸 계 정재
일지의 십신정재 — 꾸준히 버는 돈·살림. (남성에게는) 아내
12운성태 — 새 생명이 깃듦. 새 계획이 싹틈
공망午 오, 未 미 — 비어 있는 자리. 애써도 손에 잘 안 잡힘

지장간은 아래 글자 속에 숨은 기운이고, 마지막에 적은 것이 가장 힘이 센 본기입니다. 십신은 위 글자(일간)에서 본 관계라서, 같은 아래 글자라도 위 글자가 바뀌면 이름이 달라집니다. 공망은 이 일주가 속한 순(旬)에서 짝을 찾지 못한 두 지지로, 사주의 다른 자리에 이 글자가 있을 때 의미가 생깁니다.

무자 일주 자주 묻는 질문

무자 일주는 돈복이 있나요?

재물을 다루는 감각은 좋은 편으로 봅니다. 배우자 자리인 일지에 정재가 있고, 지장간에도 편재와 정재만 들어 있어 돈의 기운이 깔끔하게 모인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것은 큰돈이 저절로 들어온다는 뜻이라기보다, 들어온 돈을 흩어지지 않게 지키고 불려 가는 습관이 몸에 배기 쉽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아래 물을 위 산이 다스리는 모양이라 관리하는 힘이 이 일주의 복입니다. 반대로 지나친 신중함 때문에 남들이 다 지나간 뒤에야 기회를 알아보는 일도 생기기 쉽습니다.

무자 일주는 오행으로 어떤 모양인가요?

무자는 60갑자 가운데 25번째 간지로, 위 글자 무(戊)는 흙(土), 아래 글자 자(子)는 물(水)입니다. 위 글자가 아래 글자를 다스립니다(상극). 내가 다루고 거두는 것을 깔고 앉은 모양입니다.

무자 일주의 일지 십신과 12운성은 무엇인가요?

일지 십신은 정재, 12운성은 태입니다. 정재: 꾸준히 버는 돈·살림. (남성에게는) 아내. 태: 새 생명이 깃듦. 새 계획이 싹틈.

무자 일주와 합이 되는 일주, 충이 되는 일주는?

일지 자(子)는 축(丑)과 육합, 오(午)와 충입니다. 그래서 일지끼리만 보면 을축·정축·기축·신축·계축 일주와는 서로 묶이는 관계, 경오·임오·갑오·병오·무오 일주와는 부딪치는 관계가 됩니다. 다만 궁합은 일지 하나가 아니라 두 사람의 여덟 글자 전체로 봅니다.

일주는 사주 여덟 글자 가운데 태어난 날의 두 글자일 뿐입니다. 같은 일주라도 태어난 해·달·시가 다르면 풀이가 크게 달라지니, 이 글은 재미로 읽고 나를 단정하는 말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내 일주 찾기로그인하고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할머니가 내 일주와 나머지 여섯 글자를 계산해 풀어 줍니다